[ON AIR]유기농산물 유통구조 개선됐을까?

입력 2013-05-10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시중에 판매되는 ‘자연산 봄나물’은 실제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자연산일까. ‘먹거리 X파일’이 ‘자연산’ 표기에 의심을 품고 취재에 나선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 11시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

봄을 맞아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이 유기농 채소와 과일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지난해 5월 유기농 채소와 과일을 소비자가 산지에서 직접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던 제작진은 유기농산물의 기형적인 유통 과정도 함께 고발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방송 이후, 유기농산물 생산 농가와 유통 구조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취재 결과, 유기농산물을 생산하는 곳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 기존의 생활협동조합과 농가들이 힘을 모아 새로운 판로를 여는 협동조합, 생산지에서 생산과 출하를 함께하는 크고 작은 농촌공동체들이 늘어 긍정적인 변화를 실감하게 한다.

하지만 제작진은 만족하지 않고 각종 봄나물 앞에 붙어있는 ‘자연산’ 표기에 의심을 품고 취재에 나선다. 취나물로 유명한 경남의 한 지역에서는 병충해를 막기 위해 농약 사용이 불가피하다는 하소연을 듣는다. 그러던 중 강원도 양양에 마을 주민들이 직접 채취한 봄나물로 밥상을 차리는 곳이 있다는 소식을 접한다.

봄나물은 진짜 주민들이 재배한 자연산이며 이 식당은 ‘착한 식당’으로 선정될 수 있을까. 결과는 10일 밤 11시에 공개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