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 신’ 패러디 봇물 “드라마보다 더 웃깁니다만!”

입력 2013-05-10 15: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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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의 신’ 패러디. 사진제공 | ‘직장의 신’ 공식 홈페이지

‘직장의 신’ 패러디, 영화 오디션 월간지 바비인형까지…
‘직장의 신’ 패러디물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은 지난달 29일부터 공식홈페이지에서 ‘환상의 패러디’ 이벤트를 실시했다. 각종 패러디물이 봇물을 터지듯 하며 ‘패러디의 정석’을 선보이고 있다. 미스김의 '다만 체'를 활용한 대사 패러디부터 영화 포스터 패러디, 월간지 표지 패러디, 영상 패러디까지 다양한 유형의 패러디물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영화 ‘연애의 온도’를 패러디한 ‘직장의 온도’에서 미스김은 장규직에 뽀뽀를 당하자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고 있다. “뺨에 파리가 앉았다”라는 문구도 넣어 극중 '벚꽃뽀뽀'사건을 '파리가 앉은 사건'으로 일축한 미스김의 냉정함을 떠올리게 한다.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포스터를 패러디한 ‘미스김사용설명서’, ‘수퍼맨 리턴즈’를 패러디한 ‘미스김 리턴스’, ‘범죄의와 전쟁’ 패러디 ‘계약직과의 전쟁’ 등 유머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눈에 띈다.

영화 포스터뿐만이 아니다. 월간지 ‘주부생활’ 표지를 패러디한 ‘직장생활’도 있다. 미스김 인터뷰를 커버스토리로 다룬 ‘직장생활’은 사은품으로 미스김 전용 ‘뚫어뻥’을 증정한다.

‘직장의 신’ 패러디. 사진제공 | ‘직장의 신’ 공식 홈페이지


심지어 미스김 바비인형도 등장했다. ‘직장의 신’ 홈페이지의 ‘패러디입니다만’이란 코너에 연재 중인 블로거 ‘킴유’는 바비인형을 패러디한 ‘미스김 인형’을 선보였다.

제작진은 21일까지 홈페이지에 올라온 패러디물 중 심사 및 추첨을 거쳐 제작자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직장의 신’ 패러디물에 누리꾼들은 “직장의 신 패러디, 진짜 안 웃을 수가 없다”, “직장의 신 패러디, 김혜수 말투가 귀에 맴도네요”, “벌써 ‘직장의 신’ 방송 날이 기다려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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