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배명호, ‘코리안 킬러’ 나카하라와 대결 확정

입력 2013-05-14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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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스 나카하라

[동아닷컴]

로드FC 12회 대회를 통해 5년 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를 갖는 '울버린' 배명호의 상대가 정해졌다. 브라질의 신성 '코리안 킬러' 앤드류스 나카하라가 그 주인공이다.

배명호는 2006년 해외 무대에 진출한 이후 강자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2011년에는 LEGEND FC 웰터급 챔피언에 오르며 대한민국 종합격투기의 파워를 증명했다. 같은팀 동료이자 UFC 파이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스턴건' 김동현이 최고로 꼽는 스파링 파트너이자 자타가 공인하는 탈 아시아급 선수다.

군입대를 앞두고 5년 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를 갖는 배명호의 상대는 앤드류스 나카하라. 나카하라는 브라질 MMA계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 '비토 벨포트'의 코치 아래 MMA 수련을 시작했다.

전성기에 있던 '암바왕' 윤동식을 펀치로 잠재우며 한국 파이터들과 연을 맺었고, 이후 K-1 - World MAX 2010 에서 3연승을 내달리던 대한민국의 젊은 피 문준희에게도 패배를 안겼다. 이후 사쿠라바 카즈시, 오야마 슌고 ,초난료 등 일본 MMA 웰터급의 정상급 파이터들과 대결하며 시종일관 파이팅 넘치는 경기로 커리어를 쌓아온 웰터급의 신흥 강자.

현재 앤드류스는 미국 마이애미에 있는 비토 벨포트의 도장에서 배명호와의 대결을 위해 강도높은 훈련을 하고 있다고 한다.

배명호는 "군입대를 앞두고 국내 팬들 앞에서 갖는 마지막 경기다. 대회장을 찾아주시는 팬들에게 꼭 승리로 보답 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드FC 12회 대회는 오는 6월 22일 대한민국 종합격투기의 메카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수퍼액션에서 독점으로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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