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김호중, 한다는 소리가 “진실 밝혀져…모든 상처 내가 받겠다”

입력 2024-05-19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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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의혹 5일만에 입을 열었다.

음주 뺑소니 조직적 은폐 의혹을 받는 김호중은 지난 18일 경상남도 창원 창원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강행했다.

김호중은 이날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고 첫 심경을 전했다. 이에 관객들은 환호로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마주 서 있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관계자가 김호중의 차량을 자신이 운전했다고 자수했으나 이후 김호중이 직접 운전했다고 인정했다.

소속사는 김호중의 음주 운전을 부인하며, '김호중은 시키는 대로 한 억울한 사람이다'라고 호소했지만 사고 당일 CCTV를 통해 김호중의 음주운전 가능성이 짙어졌다. 실제로 국과수가 경찰에 전한 김호중의 소변 정밀 검사 결과에 따르면, 김호중은 사고 전 음주 가능성이 있다.

경찰은 해당 술자리에 함께했던 동료 가수와 개그맨 등을 핵심 참고인으로 조사할 방침이며 수사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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