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보강 나선 첼시, 터키 일마즈 노린다

입력 2013-05-24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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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동아닷컴]

수준급 공격수 보강에 혈안이 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갈라타사라이의 간판 공격수 부락 일마즈를 노린다.

23일(한국 시각) 영국 언론 메트로는 첼시가 이번 시즌 터키 슈페르 리그에서 맹활약한 일마즈의 영입을 시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일마즈는 이번 2012-13시즌 리그에서 24골, 챔피언스리그에서 8골을 득점해 총 32골을 터뜨렸다. 일마즈는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갈라타사라이를 8강으로 이끌며 더 선이 선정한 2012-13시즌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11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르트문트) 등과 함께 뽑혔다.

일마즈는 지난해 여름에도 빅리그로의 이적설이 돌았지만, 결국 이적료 2000만 파운드에 트라브존스포르에서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해 터키에 남았다. 일마즈는 이적 후 갈라타사라이와 4년 계약을 맺었다. 메트로에 따르면 일마즈는 “나는 이 곳에서 행복하다”면서도 “결정은 팀에서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첼시는 2011년 영입한 페르난도 토레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간판급 공격수를 찾고 있다. 첼시는 라다멜 팔카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딘손 카바니(나폴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르트문트) 등 여러 공격수들에게 영입 제안을 던진 상태다. 이 같은 첼시의 행보는 컴백 예정인 주제 무리뉴 감독을 위한 환영의 뜻도 일부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레스의 행보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레스는 “첼시에 보답하고 싶다”라며 일편단심을 밝힌 상태. 하지만 더 선 등 영국 언론들은 첼시가 이번 여름 토레스를 타 팀으로 이적시킬 예정이라며, 다른 공격수들이 영입되면 뎀바 바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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