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고? 기아자동차 신개념 광고 눈길

입력 2013-06-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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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영상캡처

뉴스 시작 전 스태프들 대화…신뢰성 업

기아자동차(대표 이형근)가 공중파 TV 뉴스 프로그램 시작 직전에 해당 뉴스와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광고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프로그램 맞춤형 범퍼 광고로 뉴스 프로그램이 가지고 있는 신뢰성이 광고로까지 이어지는 참신한 기획이다.

프로그램 제작 스태프들이 대화를 나누다가 “뉴스 시작 합니다”라고 마지막 대사를 외치면 바로 뉴스가 시작되는 형태로 광고에 대한 주목도가 매우 높다.

광고 촬영도 실제 뉴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됐으며, 연극 배우와 성우를 모델로 기용해 메시지 전달력을 높였다.

광고 내용은 전화 한 통이면 자동차 점검을 1:1로 받을 수 있는 기아자동차의 방문진단 서비스에 관한 것이다.

8시 뉴스 시작 직전 방송국 스튜디오 안의 모습이 비춰지며 카메라 감독이 “내일 촬영갈 차량의 점검을 받았느냐”고 묻자 스태프가 “내일 정비사가 방송국으로 직접 오기로 했다”고 대답하는 내용. 하루 전에 예약하면 원하는 장소로 직접 찾아와 정비를 해주는 기아차 방문진단 서비스의 편리함을 강조한 광고다. 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아자동차가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고객 서비스 활동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공유해 소비자의 신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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