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 이정연 기자] 가수 강수지의 데뷔 명곡 ‘보라빛 향기’가 ‘이십세기 힛-트쏭’을 통해 다시 소환된다.

5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91회는 ‘귀인이시네요~ 내 데뷔 스토리에 연예인이 있다 힛-트쏭’ 특집으로 꾸려진다. 스타들의 화려한 데뷔 뒤 숨겨진 ‘귀인’과 특별한 인연을 조명하는 회차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수지 1집 타이틀곡 ‘보라빛 향기’가 소개된다. 상큼하면서도 아련한 멜로디, 서정적인 가사가 어우러진 발라드풍 댄스곡으로, 지금까지도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대표 히트곡이다.

곡 소개 전, 이동근이 “남성분들 지금부터 채널 고정해 달라”고 말하자 김희철은 “약간 섹시 가수이신가 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이미주는 “내 영상 나오는 거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보라빛 향기’가 흘러나오자 김희철은 “엄마가 보고 있으니까 창피한데 편집할까?”라며 당황한 반응을 보여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특히 강수지가 화면에 등장하자 출연진들은 감탄을 쏟아냈다. 이미주는 “너무 예뻐”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김희철은 “진짜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생겼지 싶었다”며 당시 강수지의 독보적인 미모를 회상했다. 김희철은 “외모 때문에 실력적인 부분이 잘 안 보였던 분”이라며 전성기 강수지의 폭발적인 인기와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짚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