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즈벡 축구]신예 이명주, A매치 데뷔전서 맹활약 눈도장

입력 2013-06-11 2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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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주. 스포츠동아DB

이명주, A매치 데뷔전서 합격점
한국 우즈베키스탄, 쇼라크메도프 자책골로 한국 승리

[동아닷컴]

이명주(23·포항)의 재발견이었다. 신예 이명주가 A매치 데뷔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이명주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차전 우즈베키스탄전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이명주는 박종우(부산)와 함께 중원을 책임지며 한국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김남일(인천)이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빈 자리를 채우게 된 이명주는 상대의 패스를 끊고 공을 전방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전반 42분에는 김신욱(울산)의 헤딩 패스를 이어 받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는 등 다소 긴장한 모습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에 적응하는 모습이었다.

지난해 포항에서 데뷔해 35경기 5골 6도움으로 신인왕을 차지한 이명주는 대표팀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십분 발휘하며 대표팀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한국은 전반 43분 상대 수비수 아크말 쇼라쿠메도프의 자책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고 본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국은 이란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본선행 티켓을 따내며 12일 새벽 이란-레바논전에서 이란이 패할 경우에도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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