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7 공개, 바뀐 기능 보니…‘신세계가 따로 없네’

입력 2013-06-11 22: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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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7 공개’

애플 iOS7 공개, 바뀐 기능 보니…‘신세계가 따로 없네’

애플이 새 운영체제(OS)를 공개했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아이폰·아이패드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iOS7을 공개했다.

iOS7은 기존 OS와 비교했을 때 편의기능이 대폭 늘린 것이 특징. 와이파이·블루투스 기능을 켜고 끄는 등의 단순한 조작을 하려고 매번 설정 메뉴로 들어가야 했던 불편을 없앴다. 스마트폰의 아랫부분을 위로 쓸어올리면 자주 쓰는 설정을 원터치로 할 수 있는 ‘제어 센터’가 등장하는 방식이다.

속도·배터리 문제로 일부 앱만 다중작업을 수행하도록 했던 제한을 없앴고, 음성인식 기능 시리도 강화했다. 애플 제품끼리 파일을 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매킨토시(맥) 컴퓨터 기능 ‘에어드롭’도 iOS에 도입했다.

iOS7은 애플 제품의 외관 디자인 책임자로 ‘미니멀리즘’을 대표해온 조너선 아이브 수석부사장이 소프트웨어까지 총괄하게 된 이후 처음 내놓는 작품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디자인 면에서도 기존 제품과 큰 차이를 보였다. 스마트폰의 전원 버튼을 켜면 제일 먼저 나오는 잠금 화면이 손동작에 따라 함께 움직이는가 하면 전체 화면 구성이 더 단순하고 직관적인 쪽으로 변했다.

또 앞서 일부 매체들이 추측했던 대로 응용 프로그램(앱) 아이콘 모양마저 더 단순하고 기호화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한편 애플은 이날 맥 컴퓨터용 OS의 새 버전도 선보였다. ‘매버릭’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번 10.9버전의 맥OS는 다중화면 기능을 포함해 새로운 기능을 많이 포함했다.

사진|‘애플 iOS7 공개’ 온라인 커뮤니티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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