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거포’ 스탠튼, 복귀 후 첫 홈런… 화끈한 신고식

입력 2013-06-12 11: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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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스탠튼.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차세대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튼(24·마이애미 말린스)이 복귀 후 첫 홈런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스탠튼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스탠튼 팀이 3-4로 뒤진 8회말 극적인 역전 2점 홈런을 때려냈다. 마이애미는 이 홈런으로 5-4 역전에 성공했고, 리드를 끝까지 지켜 승리를 따냈다.

앞서 스탠튼은 지난달 1일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무릎 통증이 겹쳐 공백이 길어졌다.

지난 11일 밀워키전에서 복귀한 스탠튼은 2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결승 홈런까지 때려내며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지난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스탠튼은 첫 시즌 100경기에 출전해 22홈런, 2011년 150경기에서 34홈런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123경기 만에 37홈런을 때려냈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 까지는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227 3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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