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환은 13일 오후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못난이 주의보’ 기자간담회에서 “제작발표회 때 시청률 공약을 40%로 걸었다”며 “지금도 변함없이 목표는 40%다. 꿈은 커야한다”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못난이 주의보’는 첫 회 시청률 7%(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기준)로 시작해 12일 방송된 17회에서 자체최고 시청률 10%를 기록하며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임주환에 꼭 40%를 넘어야만 프리허그를 해주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면 20%로 조정하겠다. 시청률 20%가 넘으면 동대문이나 명동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며 “극 중 공 준수답게 갈비뼈가 부서지듯 허그하겠다”고 구체적으로 공약을 제시했다.
임주환은 또 시청률 상승세에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시청률이 잘 나와 감사하고 기분이 좋다. 요즘 드라마에 대한 좋은 평가들만 있더라. 쓴 소리도 해주시면 잘 반영해서 더 나은 준수를 연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주환은 극 중 살인범이라는 누명을 쓰고 10년을 복역하고 나와 동생들을 사랑으로 챙기는 공준수를 연기하고 있다.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는 막장 요소 없이 진정한 가족애와 사랑을 그려, 시청자들에게 ‘힐링드라마’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방송은 월-금 저녁 오후 7시 20분.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