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4수 시절 “불안감에 불면증 까지…입시생들은 4수 하지마세요”

배우 김수현. 동아닷컴DB

'김수현 4수 시절'

김수현의 4수 시절 심경 고백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수현 4수 시절에 쓴 글'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김수현은 4수 시절에 대한 글이 담겨 있었다.

김수현은 "4수생 김수현입니다"며 "요즘 입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앙대, 한양대, 성균관대, 건국대, 경기대, 경희대, 서경대 수시 2차에 도전하게 됐고, 교수님께 보여드릴 연기와 특기, 질의 응답 등 연습이 한창이다. 꼭 기쁘게 웃으며 좋은 결과 알리겠다"며 4수에 임하는 각오가 전해졌다.

이어 김수현은 4수 시절 글에서 "입시생 여러분들은 재수하지 마시고 3수하지 마시고 4수하지 말라. 나처럼 된다. 이건 뭐.. 여유가 전혀 없이 노래방에서 남은 시간 1분에 다른 노래 선곡하는 느낌이랄까"라고 말했다.

또 김수현은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 건가' '잠을 자도 되나' '잘할 수 있을까'하는 불안함에 온갖 잡생각에 사로잡혀... 그런데도 왜 다크서클이 그리 심하지 않을까 생각해보니 저는 버스와 지하철에서 숙면을 취하고 있다. 별거 아니더라. 고등학생 때는 생활이었지만 데뷔하고부터는 졸고 있을 때도 좀 멋있게 졸려고 했는데.. 불면증과 입시불안감과 에너지를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잘 자게 됐다. 교수님께는 예뻐 보여야 되니까"라는 글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현은 4수 끝에 중앙대 연극영화과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