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1인당 335리터를 사용하는 한국에서 50리터로 하루를 버틸 수 있을까. 이정규(사진)가 250리터로 5일 살기에 도전한다. 사진제공|채널A](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3/06/17/55927961.2.jpg)
하루 평균 1인당 335리터를 사용하는 한국에서 50리터로 하루를 버틸 수 있을까. 이정규(사진)가 250리터로 5일 살기에 도전한다. 사진제공|채널A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 물을 사용하지 않고, 잠을 안 자고도 생활이 가능할까. 18일 오후 7시10분에 방송하는 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가 특별한 실험을 통해 그 증명에 나선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최저 물 사용량은 50리터.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우리나라는 1인당 하루 평균 335리터의 사용량으로, 영국 독일 덴마크보다 두 배 이상 쓰고 있다. 이 때문에 7년 뒤엔 1억6000만 톤의 물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물 없이 살아갈 수 있는지 개그맨 겸 가수 이정규가 하루 50리터씩 5일 살기에 도전한다.
이정규는 첫째 날부터 평소 사용량의 반도 안 썼다며 성공을 확신한다. 하지만 확인 결과 이정규는 총 250리터 중 거의 절반에 가까운 물을 하루 만에 사용했다. 평소 깔끔하다는 이정규는 남은 물로 무사히 4일을 버텨낼 수 있을까.
물 못지않게 잠도 생활하는 데 중요하다. 사람들은 보통 하루에 8시간, 평생의 약 3분의 1을 잠으로 보낸다. 가수 준비생 박지훈 씨와 채승우 PD는 잠을 자지 않고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찬물로 씻기, 노래방 가기, 눈에 치약 바르기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다. 과연 ‘잠 안 자기’ 대결의 승자는 누구일까.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