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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팀인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7승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당초 류현진은 19일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기상 상태에 따라 등판이 연기됐다. 상대 선발 투수는 필 휴즈(26)로 종전과 동일하다.
앞서 류현진은 8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과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애틀란타전에서는 7 2/3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이 1득점에 그쳐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반면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는 불펜이 블론세이브를 저지르기는 했지만 류현진의 투구도 좋지 못했다. 6이닝 11피안타 3실점.
이날 류현진이 뉴욕 양키스전에서 호투한 뒤 승리투수가 된다면 순식간에 전국구 스타가 되는 것은 물론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10승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20일 오전 2시 10분에 시작 될 예정이며 지상파 MBC TV와 케이블 채널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중계된다.
한편, 뉴욕에 비가 내린다는 소식이 들리며 ‘뉴욕 날씨’가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기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