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길 ‘동생바보’. 사진출처 | KBS 2TV ‘상어’ 방송 캡처
김남길의 ‘동생바보’ 눈빛이 시청자의 마음을 아련하게 만들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상어’에서 극 중 김남길(한이수 역)은 12년 동안 만나지 못한 동생 남보라(한이현 분)를 또 보고 싶어 그가 일하는 주스전문점에 찾아갔다.
오랜 시간 떨어져 있던 동생을 위해 마음에도 없는 주스를 잔뜩 산 김남길은 ‘동생바보’라고 불릴 정도로 애틋한 눈빛 연기를 선보여 보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어 18일 방송에서도 그는 또 동생을 보러 갔다. 그는 동생을 보며 “지난번 주문한 주스는 맛있었다”고 미소와 함께 인사했다. 자신의 오빠임을 모르는 동생 역시 반갑게 웃으며 그를 맞이했다.
그때 동생의 코에서 갑자기 코피가 쏟아졌고, 동생의 모습이 안타까운 그는 주스도 깜빡하고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동생은 주스를 전해주기 위해 그를 쫓아나왔고, 그는 주스를 받아들고는 “괜찮아요? 병원에 안 가봐도 돼요?”라며 걱정했다.
극 중 김남길과 남보라는 어린 시절 둘도 없이 다정한 남매였다. 하지만 아버지의 죽음과 동시에 생이별을 맞게 됐다.
한편 김남길의 ‘동생바보’ 면모에 누리꾼들은 “김남길 동생바보, 현실엔 이런 오빠 없습니다”, “김남길 동생바보, 남보라 부럽다”, “김남길 동생바보, 남보라가 예측할 수 없는 변수”, “김남길 동생바보 눈빛, 아련돋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