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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 하차…실제 장희빈 가족묘에서 최후 ‘열연 빛났다’

입력 2013-06-19 15: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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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 하차’

‘성동일 하차’

성동일 하차…실제 장희빈 가족묘에서 최후 ‘열연 빛났다’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에 출연한 배우 성동일이 하차했다.

성동일은 18일 방송된 ‘장옥정’을 통해 파란만장한 삶의 종지부를 찍으며 강렬하게 하차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현(성동일)은 대비김씨(김선경)의 독살 사건 배후로 지목돼 숙종(유아인)에게 내쳐져 옥살이를 했다. 그럼에도 장현의 야망은 식을 줄 몰랐다. 장현은 장옥정(김태희)과 세자를 연좌로 엮어 자멸하겠다는 패를 꺼내 들었던 것. 결국 수종은 장옥정과 세자를 지키기 위해 장현을 국구로 세웠다.

국구가 된 장현은 곧장 딸 홍주(민지아)의 무덤을 찾아 감격했다. 하지만 장현의 일장춘몽은 거기까지였다. 현치수(재희)에게 포섭 당한 심복 광선에 의해 최후를 맞았기 때문.

그동안 성동일은 ‘장옥정’을 통해 오로지 왕의 장인 국구 자리만을 위해 달렸다. 그러나 성동일은 국구 천하를 단 하루만 맛 본 채 쓸쓸히 하차했다.

그런가하면 성동일이 최후를 맞이했던 장소가 실제 ‘장희빈 가족묘’라고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양시 성석동 고봉산에 위치한 장희빈 가족묘에는 장희빈의 아버지인 장경과 어머니 윤씨(김서라), 그리고 오라버니 장희재(고영빈) 등이 묻혀있다. 장경을 위해 세운 장경신도비도 있다.



‘장옥정’ 관계자는 “좀 더 극적인 연출과 의미 부여를 위해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과 실제 장희재의 9대 손의 도움을 받아 장희빈 가족묘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장희빈의 기운이 서려있는 가족의 묘에서 장현은 최후를 맞이한 것”이라며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 놓고 있는 ‘장옥정’은 인현왕후(홍수현)가 중전으로 복위되면서 장옥정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시 한 번 예고했다.

사진|‘성동일 하차’ 스토리티비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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