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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네임 배수진…“이번 활동이 마지막, 모든 걸 걸겠다”

입력 2013-06-19 17: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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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 아이돌 그룹 마이네임(건우 채진 인수 준큐 세용)이 앨범 발매를 앞두고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배수진을 칠 만큼 비장하다.

마이네임은 19일, 부산에서 7월 발매될 예정인 첫 번째 미니앨범 ‘베이비 아임 쏘리’(Baby I'm sorry)의 뮤직비디오 미디어 초청 간담회 열고 새 앨범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등장부터 비장했다. 멤버들은 “오늘 간담회가 이렇게 진지하게 이뤄지는 줄 몰랐다”면서도 질문 하나하나에 성심성의껏 답변했다. 이 자리에는 마이네임 이외에도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격투기 선수로 활약 중인 추성훈과 김동현도 함께 자리했다.

마이네임은 “2011년 ‘메시지’로 데뷔해 곧 데뷔 2주년이 다가오고 있다”며 “진짜 제대로 부스터를 켜고 하지 않으면 안 될 때인 것 같다”고 사뭇 진지한 어투로 말했다.

그들은 이어 “데뷔 후 매 앨범이 위기라고 생각하고 늘 열심히 해왔지만 이번엔 특히나 다르다. 조금 더 남다르게 준비하고 있다. 처음으로 해보는 뮤직비디오 관련 기자회견이 이를 증명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네임은 “마이네임의 음악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더 집중하겠다. 우리에겐 이번이 마지막이다”며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마이네임은 오는 7월 미니앨범 ‘베이비 아임 쏘리’를 발표한다. 이들은 일본 활동을 병행하면서도 새 앨범 발표를 위해 밤을 새 가며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마이네임은 ‘듣는 음악’에 머무르지 않고 ‘보는 음악’까지 섬세하게 준비 했다. 이들은 이번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부산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한다. 120시간 촬영에 제작비 5억 원을 쏟아 부었다. 탄탄한 스토리를 위해 현직 작가에게 대본을 받았고, 뮤직비디오 이외에 러닝타임 30분가량의 단편 영화로도 제작, 영화제에 출품할 계획이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소위 ‘뒷골목’ 남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려서부터 친하게 지내온 다섯 남자들의 우정과 그를 둘러싼 건달들의 이야기를 블록버스터급 영화에 못지않은 스케일로 담아냈다. 뮤직비디오에는 100명이 넘는 엑스트라가 동원되는 것은 물론 차량 폭파신과 고난도 액션신으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소속사측은 “마이네임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이번 앨범을 통해 한국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지려 한다. 7월 아이돌의 음원 전쟁에서 마이네임이 이름을 제대로 알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마이네임은 오는 7월 4일 첫 번째 미니앨범 ‘베이비 아임 쏘리’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컴백활동에 돌입한다.

사진제공|에이치투미디어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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