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선임

입력 2013-06-24 11: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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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 스포츠동아DB

한국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 스포츠동아DB

동아시아컵서 데뷔전

[동아닷컴]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에 동메달을 안긴 홍명보(44) 전 감독이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축구 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경기도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고 기술위원회가 추천한 4명의 사령탑 후보 가운데 홍명보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확정했다.

이날 오후 미국 LA에서 귀국하는 홍명보 감독은 25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대표팀 운영에 대한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9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홍명보 감독을 포함한 4명의 후보군을 압축한 후 세부 조율에 들어갔다.

홍명보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은 '영원한 리베로'라는 별명으로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대표팀 주장으로 4강 신화를 이끄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는 축구대표팀의 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수업에 나선 바 있다.

이후 홍명보 감독은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했고, 지난해에는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따내며 성공적인 지도자 생활을 해왔다.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의 첫 무대는 내달 20일 개막하는 동아시아연맹(EAFF) 선수권대회가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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