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이적 테베스, 등번호는 ‘10번’

입력 2013-06-27 0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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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테베스 이적… 델 피에로 이후 첫 10번
유벤투스, 테베스 이어 콜라로프까지 눈독

[동아닷컴]

세리에 A 유벤투스로 이적한 카를로스 테베스(29)가 등번호 10번을 달고 뛴다.

테베스는 유벤투스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뒤 등번호 10번이 박힌 유니폼을 받았다. 유벤투스의 ‘전설’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39·시드니 FC)가 팀을 떠난 뒤 10번을 사용하는 선수는 테베스가 처음이다.

영국의 일간지 ‘더 선’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테베즈의 이적을 보도했다. 이적료는 1000만 파운드(약 176억 원). 테베즈는 “유벤투스에서 뛰게 돼 정말 행복하다. 매우 만족한다. AC 밀란보다 유벤투스가 날 더 원했다”고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유벤투스는 테베즈에 이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왼쪽 윙백 알렉산다르 콜라로프(28) 영입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라로프는 3년 전 1600만 파운드(약 282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라치오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하지만 주전 윙백인 가엘 클리쉬(28)에 밀려 출전 기회를 좀처럼 얻지 못했다.

팀내 입지에 대해 콜라로프는 “주전으로 뛰고 싶다”며 이적 의사를 피력한 바 있다. 콜라로프는 이적설에 대해 “안토니오 콩테 유벤투스 감독과 만났다. 조만간 뭔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맨시티의 또다른 수비수 미카 리차즈(25)는 인터 밀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상태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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