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차별화된 뽕끼 콘셉트로 7월 5일 컴백 확정

입력 2013-06-27 09: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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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쥬얼리가 8개월 만에 오는 7월 5일 디지털 싱글 ‘핫앤콜드(Hot & Cold)’로 컴백을 예고했다.

쥬얼리는 27일 자정 컴백 예고 이미지를 공개하며 7월 별들의 전쟁에 합류함을 선포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쥬얼리 멤버 하주연, 김은정, 김예원, 박세미가 각자의 포즈로 한 마리 나비와 같은 아름다운 몸짓을 취하고 있다.

여기에 새 앨범명이자 트로트풍의 신곡명인 '핫앤콜드(Hot & Cold)'와 7월 5일 컴백한다는 문구, 그리고 보석 모양의 새로운 로고를 보여주며 새 앨범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쥬얼리 4명이 서로를 마주보고 함께 모여 부드러운 손끝 동작과 팔 동작으로 한 마리의 나비를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마치 꽃에 앉아 있다가 곧 비상을 위해 날개를 펼 준비를 하려는 한 마리의 나비와 같아 7월 걸그룹 대전에서 힘차게 비상하려는 쥬얼리의 의지를 담고 있기도 하다.

과도한 섹시 컨셉트 경쟁으로 식상해진 걸그룹들이 최근에는 은근한 섹시미를 바탕으로 주요 포인트를 하나씩 두는 컨셉트를 보여주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쥬얼리가 공개한 티저 이미지는 섹시미나 청순미를 강조하기 보다는 다른 걸그룹들과는 전혀 다른 발랄하고 귀여운 스타일링에 고운 선을 강조한 여성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여 주고 있어 색다르고 독특하게 느껴진다. 여기에 신곡 ‘핫앤콜드(Hot & Cold)’까지 뽕끼가 녹아 있어 다른 걸그룹들의 노래와는 차별화를 두고 있다.

과연 쥬얼리의 신곡이 어떤 곡인지, 제목의 의미는 무엇인지, 또 나비 퍼포먼스의 실체는 어떠할지 더욱 궁금하게 만들며 신비감을 자아낸다.

멤버 교체로 변신을 도모하며 박정아, 이지현, 조하랑, 서인영 등 많은 스타를 배출한 원조 걸그룹 쥬얼리가 씨스타, 걸스데이에 이어 4인조 그룹을 대표하여 대열에 전격 합류하여 별들의 전쟁에서 어떤 카드로 승부를 걸 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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