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원이 결혼을 하게 된 소감을 털어놨다.

김재원은 28일 오후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진행된 결혼 기자회견에서 "내 인생의 2막을 열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결혼식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김재원은 "이 순간이 되기 전까지 너무 많은 경험을 했다. 정말 좋았던 순간도 있고 말할 수 없었던 고통도 있어 담금질이 많이 됐다. 인성과 내공이 단단해질때 가정을 꾸려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제 더 이상 방황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고 아내를 의지하여 늘 같이 있을 것이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했다.

기자회견 말미 김재원은 "이제는 '살인미소'라는 수식어에 미소년 이미지가 있었다면 이제는 남자, 어른 그리고 배우 김재원의 2막이 시작된다. 앞으로의 행복한 날을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오랜시간 친구로 지내다가 8개월 전 연인으로 발전했고 결혼을 하게 됐다. 현재 예비신부는 임신 3개월에 접어들었다. 신혼여행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현재 거주중인 분당 자택에 신혼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결혼식은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는 배우 이동욱이 2부에는 개그맨 양세형이 사회를 맡고 축가는 더원, 박효신, 다이나믹듀오가 부른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영상|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