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네이마르, ‘신성’ 넘어 빅스타 대열 합류

입력 2013-07-01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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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브라질 스페인… 프레드 2골-네이마르 쐐기골
네이마르 MVP, 토레스 최다득점

[동아닷컴]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 다 실바(21·FC 바르셀로나)가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이하 컨페드컵)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브라질은 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냥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스페인에 3-0 대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공격을 주도했다. 브라질이 1-0으로 앞서가던 전반 44분 아크 정면에서 상대 수비 라인을 교묘하게 농락했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피하며 오스카(22)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는 골키퍼의 머리 위로 슈팅, 골을 만들었다.

FC 바르셀로나와 계약하며 ‘제2의 메시’라고 평가받는 네이마르는 국가대표로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21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A매치 39경기에 나와 22골을 성공시켰다.과거 브라질의 공격을 이끌었던 지쿠(60), 호나우두(37)와 견줄 만한 기록이다. 네이마르는 스페인 라 리가 입성을 앞두고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5골을 넣은 페르난도 토레스(29·스페인)는 득점왕에 올랐다. 브라질 골키퍼 훌리오 세자르(34)는 골든 글로브를, 스페인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32·스페인)는 페어플레이상을 받았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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