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3연승’ 박인비에 박근혜 대통령도 축전 보내

입력 2013-07-01 20: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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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IB월드와이드

메이저 대회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ㆍKB금융그룹)에 박근혜 대통령의 축전이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1일(한국시각) 제68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3연승을 거둔 박인비에게 축하 전문을 보냈다.

축전에서 박 대통령은 “LPGA US 여자오픈 우승으로 63년 만의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것을 국민과 함께 축하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 열정과 꿈이 계속 승전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박인비는 1일 미국 뉴욕 주 사우샘프턴 서보낵 골프장(파72·6821야드)에서 열린 제68회 US여자오픈 마지막 날 경기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를 기록하며 2오버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박인비는 이번 US여자오픈 우승으로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가 세운 시즌 개막 후 메이저 대회 3연승 기록과 63년 만에 타이를 이뤘다.

또한 박인비는 2008년 US여자오픈까지 포함해 메이저대회 개인 통산 4승째를 수확했으며 LPGA 투어 통산 우승은 9승으로 늘어났다.

이번 시즌에만 6개 대회 우승컵을 쓸어 담은 박인비는 2001년과 2002년 박세리가 세운 한국 선수 시즌 최다승 기록(5승)도 경신했다.

한편, 박인비는 내달 1일 스코틀랜드 세인드 앤드루스 올드 코스에서 열리는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할 경우 캘린더 그랜드 슬램과 역대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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