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요제 폐지 ‘36년만…오디션 프로그램이 밀렸다’

입력 2013-07-02 13: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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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요제 폐지 ‘36년의 역사를 뒤로…’

MBC ‘대학가요제’가 폐지된다.

2일 MBC 관계자는 “폐지가 확정됐다. 정규 프로그램이 아닌 만큼 후속작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대학가요제 폐지 소식을 전했다.

‘대학가요제’는 1977년 첫 방송 이후 36년 동안 대한민국 대표 음악축제로 명성을 떨쳤다. 이를 통해 심수봉, 배철수, 임백천, 신해철, 노사연 등 수많은 뮤지션들을 배출했다.

하지만 최근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에 밀리면서 시청률 저조 현상을 보였다. 이에 MBC 관계자는 “인기가 예전만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시대가 달라진 만큼 새로운 풍토를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

대학가요제 폐지 소식에 누리꾼들은 “36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대학가요제가 폐지되네요”,“대학가요제 폐지 소식 안타깝네요”,“대학가요제 폐지 더 좋은 방송을 위한 거름이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MBC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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