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비밀 SNS 논란, 과거 트위터 발언 살펴보니…

입력 2013-07-04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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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트위터 글

기성용 에닝요 귀화 논란에 “머리가 어떻게 됐나?”

[동아닷컴]

기성용(24·스완지시티)의 비밀 페이스북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에 그가 올린 글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기성용이 스코틀랜드 리그 셀틱 FC에서 뛰던 시절 차두리가 팀에 합류했다. 차두리는 홀로 생활하던 기성용에게 밥을 대접하기 위해 초대했다. 기성용은 차두리의 부인이 차려준 밥을 먹고 “스파게티 파스타 라자냐… 이런거는 먹어도먹어도 정이 안간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차두리는 “이틀 연속 눈치 없이 양식을 먹였구나… 앞으로 자제 할게!”라고 사과했다. 누리꾼들은 “본인을 생각해준 차두리에게 너무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기성용 트위터 글


또 지난해 5월 대한축구협회는 전북의 에닝요(32)를 귀화시키려고 움직였다. 이 소식이 처음 알려졌을 때는 최강희 감독이 에닝요의 귀화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점에 공교롭게도 기성용의 비판적인 글이 올라왔다. 기성용은 “생각이 없는건지 아님 머리가 어떻게 됐나?”라는 글을 올렸다.

주어가 생략돼 누구를 향한 발언인지는 알 수 없으나 누리꾼들은 시점을 따져볼 때 최 감독을 향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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