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파로프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MVP 선정

입력 2013-07-05 13: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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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파로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동아닷컴]

제파로프(31·성남 일화)가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노련한 경기 운영과 정교한 킥으로 중심을 잡아주는 마에스트로”라는 평가와 함께 제파로프를 16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선정했다.

제파로프는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과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같은 조에 속했던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의 주장인 제파로프는 평소 자주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제파로프의 우즈베키스탄은 이란과 한국에 이어 3위를 차지해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얻기 위해서는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제파로프 외에도 파그너(부산) 황순민(대구) 한상운(울산)이 16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부문에는 임채민 박진포 강진욱(이상 성남), 배효성(강원)이 선정됐으며 골키퍼는 전상욱(성남)이 뽑혔다.

공격수는 고무열(포항)과 함께 16라운드 대전 전을 마지막으로 한국 무대를 떠나게 된 스테보(수원)가 선정됐다. 스테보는 “뜻 깊은 고별전, 마지막까지 진정성이 느껴졌던 인상적 플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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