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전업주부 며느리를 향한 불편한 시선

입력 2013-07-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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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준규.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밤11시 ‘웰컴 투 시월드’

전업주부의 노동도 가치를 인정받는 요즘, 그러나 누군가는 전업주부를 ‘놀고먹는, 아들 돈 받아먹는 며느리’라는 빗나간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시월드와 며느리월드가 11일 밤 11시 채널A ‘웰컴 투 시월드’에서 이를 두고 설전을 벌인다.

탤런트 사미자는 자신의 아들은 ‘기러기아빠’로 지내고, 며느리는 외국에서 아이들과 함께 살며 전업주부 생활을 했던 일화를 공개한다. 그는 “한 번 아들 집을 찾아가봤는데 며느리가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녀 깜짝 놀랐다”고 말한다. 이어 “내 아들은 돈 아껴서 보내주는데 그런 차를 끌고 다니는 게 눈에 확 꽂히더라”고 말해 며느리를 긴장하게 한다. 배우 박준규는 “난 바깥일에만 신경 쓰고 아내는 집안일에만 집중한다”며 “집안일은 한 번도 도와준 적이 없다. 쌓인 설거지거리를 봐도 모른 척한다”고 말해 아내들의 눈총을 받는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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