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경기중계] 푸이그, 첫 타석부터 야유… 왜?

입력 2013-07-11 10: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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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엘 푸이그.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쿠바 괴물’ 야시엘 푸이그(23·LA 다저스)가 타석에 들어서니까 체이스 필드 관중석에서 야유가?

푸이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푸이그가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서자 체이스 필드에서는 야유가 쏟아졌다.

야유가 나온 이유는 10일 경기에서 있었던 일 때문.

앞서 푸이그는 10일 경기에서 무리하게 홈을 파고들다 애리조나 포수 미겔 몬테로(30)와 강하게 충돌했다.

충돌 후 푸이그는 양손으로 몬테로를 밀쳐내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고, 황당한 표정을 지은 몬테로는 손가락으로 푸이그의 행동을 지적했다.

양 팀이 지난달 12일에 이어 또 한 번 충돌할 수 있는 상황. 당시 LA 다저스와 애리조나는 감독까지 나서는 대형 벤치 클리어링 사태를 벌인 바 있다.

한편, 이날 LA다저스는 애리조나에 6-1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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