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6언더파 공동3위… 매뉴라이프 1R 선두에 2타 차

입력 2013-07-12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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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IB월드와이드

[동아닷컴]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 1라운드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 주 워털루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6천330야드)에서 열린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치며 6언더파 65타의 성적을 기록했다.

박인비는 공동 선두인 카트리나 매슈(스코틀랜드), 앤젤라 스탠퍼드(미국)에 두 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 이미나(31) 등이 박인비와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인비는 올 시즌 6승을 기록하며 박세리(36·KDB금융그룹)가 2001년과 2002년 기록했던 한국 선수 한 시즌 최다승(5승) 기록을 경신했다. 메이저대회 3연승 역시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 이후 63년 만의 타이 기록이다.

박인비가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LPGA 투어에서 대회 일정을 빠뜨리지 않고 참석한 선수 가운데 역대 5번째로 4회 연속 우승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동시에 지난해 이 대회에서의 아픔도 씻어낼 수 있다. 박인비는 지난해 이 대회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지만 마지막 날 서희경(27·하이트진로), 최운정(23·볼빅), 브리트니 랭(미국)에게 동타를 허용해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2차전에서 탈락한 아픔이 있다.

한편, 양희영(24·KB금융그룹), 최운정(23·볼빅), 오지영(25), 제니 신(21) 등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8위(5언더파 66타)를 기록했으며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은 공동 23위(3언더파 68타), 최나연(26·SK텔레콤)은 공동 41위(2언더파 69타)에 올랐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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