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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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31·오릭스)의 홈런은 승리의 보증수표였다.
이대호는 1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3회 상대 선발 가와시 다카시로부터 좌측 펜스를 훌쩍 넘기는 홈런을 터뜨렸다.
6일 니혼햄전 9경기 만에 나온 시즌 16호 홈런이었다.
이대호는 올 시즌 총 14경기에서 대포를 가동했다. 4-5호와 13-14호는 멀티홈런(한 경기 홈런 2개 이상)이었다.
이대호가 홈런을 터뜨린 경기에서 소속팀 오릭스는 11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이대호의 홈런이 승리 자축포였던 셈.
16개의 홈런으로 전반기를 마감한 이대호는 올스타 휴식기를 가진 뒤 24일 니혼햄전부터 후반기를 시작한다. 이대호의 후반기 홈런 레이스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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