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시, ‘쇼미더머니2’ 공식 하차 “개인적인 오해 풀고 떠나”

입력 2013-07-18 11: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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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 '쇼미더머니' 공식하차

렉시 '쇼미더머니' 공식하차

가수 렉시를 Mnet '쇼미더머니2'에서 더이상 볼 수 없게 됐다.

렉시는 지난 12일 방송된 6회 방송을 끝으로 '쇼미더머니' 7회부터 공식 하차한다.

'쇼미더머니2' 제작진은 렉시측과 여러 차례의 상의 끝에 렉시의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

제작진은 "의도하진 않았지만 렉시가 방송 때문에 상처를 입은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렉시와 개인적인 오해는 모두 푼 상태이다. 앞으로 좋은 프로그램으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렉시는 "그동안 애정을 가지고 참여했던 쇼미더머니2에서 하차하게 돼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쇼미더머니2는 오랜만에 팬들과 무대에서 만나고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시청자 여러분께 보여드리고자 계획하고 준비 했던 무대들을 보여줄 기회가 한정적이었던 부분은 아직도 아쉬움으로 남지만, 이런 좋은 무대가 마련되어 실력있는 후배들에게 좋은 기회가 주어지게 된것은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렉시는 "끝까지 같이하지 못해 너무도 아쉬우며, D.O크루에 몸 담았던 뮤지션으로서 디오 크루가 선전해 우승자도 나오길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더 좋은 음악을 준비해 이번 팬 여러분께 받은 사랑과 관심에 보다 성숙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며 하차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렉시는 5일 방송된 '쇼미더머니'에서 지조와 맞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이날 이날 렉시의 무대는 수장인 이현도의 마음에 들지 않았고 두 사람은 의견을 나누다 대립각을 세웠다. 이후 방송이 나가고 렉시는 태도 논란에 휩싸였으며 SNS를 통해 속내를 털어놓으며 하차설이 나돌았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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