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만에 결혼한 커플, 세월을 거스른 진정한 ‘사랑의 힘’

입력 2013-07-18 21:18:4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70년 만에 결혼한 커플’

70년 만에 결혼한 커플이 화제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지난 17일 70년 만에 결혼한 커플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0대 시절에 연인이었던 두 노인이 70년 만에 재회해 결혼식을 올렸다.

밥 험프리스(89)와 버미 블루엣(87)은 연인이던 10대 시절에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연락이 끊겼다. 두 사람은 전쟁이 끝난 후 험프리스는 영국에서, 블루엣은 뉴질랜드에서 각각 다른 배우자와 결혼했다.

하지만 블루엣의 딸이 영국으로 가 험프리스를 찾아냈고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70년 만에 재회한 뒤 오는 20일 영국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70년 만에 결혼한 커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70년 만에 결혼한 커플, 정말 영화같은 이야기다”, “70년 만에 결혼한 커플, 요즘에는 이런 사랑 볼 수 없을 듯”, “70년 만에 결혼한 커플, 이게 진정한 사랑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70년만에 결혼한 커플. 메트로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