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이상엽(19·한체대1)과 이정은(17·순천청암고2)가 제1회 베어크리크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남녀 정상에 올랐다.
이상엽은 19일 경기도 포천 베어크리크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오승택(15·태성중3·7언더파 281타)을 3타 차로 따돌렸다.
여자부에선 이정은이 이날 2언더파 70타를 치며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쳐, 성은정(14·안양여중2·3언더파 285타)을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86명이 참가해 예선을 거친 뒤 남자 60명, 여자 36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 포인트가 주어진다.
올해 처음 대회를 개최한 베어크리크 골프클럽은 시상식에 앞서 우수인재 발굴 및 국가대표 선수 육성을 위해 대한골프협회에 골프발전기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