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동아시안컵 마지막 일정은 ‘한일전’

입력 2013-07-26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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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파주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동아시안컵 일정, 오는 28일 한일전
홍명보호, 2년 만의 ’한일전’ 끝으로 동아시안컵 일정 마무리

[동아닷컴]

한국 축구 대표팀이 동아시안컵 마지막 일정으로 숙적 일본과 ‘한일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2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2013 동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일본과 격돌한다.

홍 감독은 지난 중국전을 마치고 “평가는 끝났다. 한일전에서는 결과를 얻고 싶다”고 밝힌 만큼 총력전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일본에 역대 전적에서 40승22무13패로 우위에 있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전적은 4승6무3패로 박빙이다.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두 팀의 전력도 비슷하다. 한국은 호주와 중국에 모두 득점 없이 비기며 2무를 기록하고 있다. 수비와 조직력 면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그러나 호주전에서 21개의 슈팅, 중국전에서 10개의 슈팅을 골과 연결시키지 못하며 공격에서는 답답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국이 방패라면 일본은 창이다. 일본은 중국전과 호주전에서 각각 3골을 넣으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중국전에서 3골, 호주전에서 2골을 허용하며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과 일본 모두 대회 2차전에서 선발 라인업을 대거 교체하는 실험을 시도했다. 한국은 9명, 일본은 11명을 1차전과 다른 라인업으로 꾸린바 있다.

홍명보호가 일본을 상대로 첫 골, 첫 승 사냥에 성공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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