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한일전 시청률 11.56%

입력 2013-07-29 09:3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8일 오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3 EAFF 동아시안컵' 축구경기에서 숙적 일본에 패하며 3위를 기록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잠실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동아닷컴]

3년 만에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한일전이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동아시안컵 남자부 한일전 시청률은 11.56%(전국기준)로 집계됐다. 점유율은 36.36%였다.

같은 시간대 타 종편 프로그램들이 1%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점을 감안한다면 상당한 수치다. 지난 2011년 8월 이후 3년 만에 열린 국가대표 한일전이 국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는 의미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일본의 역습에 당해 1-2로 패했다. 한국은 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가키타니 요이치로(23·세레소 오사카)에게 일격을 당했다. 한국은 전반 33분 윤일록(21·FC 서울)이 이승기(25·전북 현대)의 리턴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경기 내내 공격을 쏟아부었지만 일본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한국은 종료 직전에 또다시 가키타니에게 골을 내주며 패배했다.

한편, 한국은 한일전 패배로 2무1패로 대회 3위에 머물렀다. 일본은 2승1무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