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쿠 에인트호벤 감독 “박지성, 팀에 도움될 것”

입력 2013-07-30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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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PSV 에인트호벤의 필립 코쿠(42) 감독이 박지성(32) 영입을 공식 인정했다.

복수의 네덜란드 언론은 코쿠 감독이 박지성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보도했다. 네덜란드 부트발 뉴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박지성이 아인트호벤에서 실시한 신체검사를 통과했다”고 밝혔으며 데 델레그라프는 30일 코쿠 감독이 에인트호벤에서 치른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코쿠 감독은 “박지성은 PSV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고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우리 구단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모든 사람이 그가 여기서 뛸 거라는 것을 알고 있다. 현재 최고의 자리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도 축구 선수로서 많은 경험과 능력을 갖고 있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빠른 시간 안에 계약 문제가 분명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쿠 감독은 04~05시즌 박지성과 함께 에인트호벤의 챔피언스리그 4강을 이끌었으며 옛 동료 박지성의 에인트호벤 이적을 강력히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쿠 감독 역시 선수 시절 PSV에인트호벤에서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후 다시 에인트호벤으로 돌아온 바 있어 박지성에게는 천군만마가 될 전망이다.

한편 박지성은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다시 현 소속팀 퀸즈파크 레인저스의 연고지 런던으로 돌아온 상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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