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유창식. 스포츠동아DB
한화 이글스의 좌완 유망주 유창식(21)이 2군 무대에서 호투했다.
유창식은 30일 구리구장에서 열린 2군 퓨처스리그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유창식은 2⅓이닝 동안 29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무실점 1볼넷 1탈삼진으로 호투했다.
그는 지난달 16일 1군 롯데와의 경기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한 뒤 44일 만에 실전에 나섰다.
유창식은 1회말 1사 상황에서 정주현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최영진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유창식은 2회 2사 후 채은성과 심재윤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후속 조윤준을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모면했다.
유창식은 3회 강승호에게 3루 강습 안타를 내준 뒤 다음 타자 김동영을 희생번트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2011년 입단 초부터 ‘포스트 류현진’으로 주목 받았던 유창식은
이날 2군 무대에서 실전 감각을 익힌 유창식이 후반기에 한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