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손현주 “손톱 3개 빠져…문정희·전미선도 발톱 뽑혔다”

입력 2013-07-31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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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현주.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숨바꼭질’ 손현주 “손톱 3개 빠져…문정희·전미선도 발톱 뽑혔다”

배우 손현주가 촬영 중 부상을 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손현주는 31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숨바꼭질’(감독 허정)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평소 부상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속에서 형에 대한 트라우마로 결벽증을 앓고 있는 한 가정의 가장 성수 역을 맡았다. 손현주는 개인적으로도 상처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고 했다.

“평소에 잘 다쳐요. 예전에 연극을 하다가 턱뼈가 부서졌고 아직도 턱에 빼지 않은 철심이 있죠. 그래서 발음을 똑바로 하려고 노력해요. 2005년에는 다리뼈가 부러졌어요. 그래서 이번에 촬영하면서 다치지 않도록 했는데 이번에는 손톱 3개가 빠졌어요.”

손현주는 자신 뿐 아니라 전미선과 문정희도 발톱이 빠졌다며 부상 소식을 알렸다. 그는 “배우들이 모두 죽기 살기로 뛰다가 손톱과 발톱이 뽑혔다. 추운 바람을 맞으면서 정말 열심히 찍었다”라고 밝혔다.

영화 ‘숨바꼭질’은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우리 집을 지키기 위한 한 가장의 숨 가쁜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손현주 전미선 문정희 등이 출연한다. 8월 14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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