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외모 집착 언니, 과거 외모때문에…‘충격’

입력 2013-08-06 11: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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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외모 집착 언니

‘안녕하세요 외모 집착 언니’ 가 시청자를 경악케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 외모에 집착하는 언니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동생 김효임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고민녀는 “우리 언니는 매일 외출 전 2시간씩 오늘 자기가 예쁜지 안 예쁜지 뚱뚱해 보이지는 않는지 묻고 또 묻는다. 심지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을 때나 샤워를 할 때도 물어보고, 내가 집에 없으면 영상통화를 건다”고 토로했다.

고민녀는 이어 “후환 때문에 언니에게 속 시원히 말도 못 한다. 어쩌다 화장이 별로라고 그러면 ‘네 화장이나 잘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고민녀의 언니는 “남들 눈에 비칠 내 모습이 궁금하다. 동생이 확인해 주면 마음이 안심 되고 ‘남들도 나를 이렇게 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며 “친구들에게도 한 번씩 물어보고, 가끔 택시기사에게도 ‘아저씨, 저 오늘 어때요?’라고 물어본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들이 이상하게 볼까봐 계속 신경이 쓰인다. 어렸을 때 살도 많이 찌고 눈도 작아서 놀림을 많이 받았기 때문. 소개팅을 하면 남자애들이 ‘너 집에 가’라고 했었다”며 “그래서 사람들이 날 어떻게 볼지 늘 남들의 시선이 두려웠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동병상련의 아픔을 느낀 광희는 “옛날 얼굴로 만났던 애들한테 지금도 연락이 온다”며 과거 소개팅을 했던 상대들에게 “짤 없어 이것들아. 연락하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녕하세요 외모 집착 언니’ 사연에 누리꾼들은 “안녕하세요 외모 집착 언니 이해간다”, “충분히 매력있다”, “안녕하세요 외모 집착 언니 앞으로 동생과 잘 지내길”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KBS 방송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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