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벳’ 티켓 오픈 후 예술의 전당 사이트 마비…김준수 효과?

입력 2013-08-06 11:30:3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JYJ 김준수. 동아닷컴DB

김준수 출연하는 뮤지컬 ‘엘리자벳’ 티켓 오픈 후 예술의 전당 사이트 마비

JYJ 김준수가 출연하는 뮤지컬 ‘엘리자벳’이 6일 마지막 티켓예매가 시작된 가운데 티켓팅을 진행하는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예술의전당 사이트에서는 6일 오전 10시부터 ‘엘리자벳’의 3차 티켓팅을 진행했다. 이번 티켓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의 공연으로 ‘엘리자벳’의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이에 예매 개시 직후 해당 사이트는 티켓을 예매하기 위한 접속자가 몰려 서버가 일시 다운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현재 포털 사이트에는 '김준수'와 '예술의 전당'이 모두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와 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의 티켓 오픈 당시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예매처 서버를 다운 시키는 등 인기를 실감케 하며 뜨거운 입소문과 함께 올 여름 최고의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엘리자벳’은 드라마틱한 그의 인생에 판타지적인 요소인 ‘죽음(Tod)’이라는 캐릭터를 추가하여, ‘‘죽음’이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독특한 설정에서 시작한다. 여기에 뮤지컬 ‘모차르트!’, ‘레베카’ 등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웅장한 음악이 더해져 유럽에서는 이미 20여 년의 시간 동안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 오고 있는 수작이다.

김준수는 죽음(토드)역을 맡았으며 김준수 이외에도 옥주현, 김소현, 박효신, 전동석, 이지훈, 박은태, 민영기, 이광용, 이정화, 김이삭, 노지훈 등이 출연한다. 2013년 뮤지컬 ‘엘리자벳’은 9월 7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