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 경륜경정사업본부는 3일부터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경정장에서 지역주민과 경정 팬들을 위한 ‘미사리의 여름밤 4日 4色 영화 산책’ 을 열고 있다.
경륜경정본부는 3일 경정공원 잔디광장에 스크린을 설치하고 첫 작품 ‘레미제라블’을 상영했다. ‘미사리 극장’에는 경정팬과 주민 1000여명이 찾아와 여름밤의 영화를 만끽했다.
미사리 경정장은 10일 ‘파파로티’, 17일 ‘토토의 움직이는 숲', 24일 ‘월드워Z’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화제작들을 차례로 상영할 계획이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열대야로 잘못 이루는 여름밤, 경정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이번 야외 영화제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미사리경정장이 국민들에게 보다 친근한 여가레저 공간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에는 영화 상영뿐 만 아니라 뮤지컬 갈라쇼, 팝페라, 영화 OST 연주 등 다양한 문화 공연과 경품 퀴즈 코너도 준비 돼 있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방문객들에게 팝콘과 음료 등 간식도 제공한다.
스포츠동아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