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커쇼 11승… 8이닝 3안타 2실점 8탈삼진 ‘맹활약’
[동아닷컴]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꺾고 5연승을 내달렸다.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교류전 홈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이로써 탬파베이와의 3연전을 싹쓸이 하며 파죽의 5연승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67승(50패)째를 거두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59승57패)와의 승차는 7.5경기로 벌어졌다.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나선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는 8이닝을 소화하며 3피안타 2실점(1자책점) 8탈삼진 2볼넷으로 호투했다. 특히 커쇼는 이날 2회에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승리를 자축하기도 했다. 이날 11승(7패)째를 거둔 커쇼는 평균자책점을 1.91에서 1.88로 낮췄다.
다저스 타선의 화력지원도 막강했다. 다저스는 선발로 나선 9명의 타자가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대거 8점을 뽑아냈다.
다저스는 2회에 커쇼와 칼 크로포드의 안타로 3점을 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3회와 4회에 각각 1점, 2점을 추가해 6-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5회에 레이스에 1점을 내줬지만 6회에 또다시 2점을 얻으며 추격의지를 꺾었다.
다저스는 8회에 유격수 디 고든의 실책 이후 한 점을 더 내줬지만 승부에 영향을 주지 못하는 점수가 됐다.
이로써 다저스는 8월에만 10승1패로 0.909의 승률을 기록하며 후반기 매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