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루타로 ‘끝내기’ 발판… 타율 0.276

입력 2013-08-12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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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타율… 0.276으로 하락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팀의 끝내기 승리에 공헌했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6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276으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좀처럼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1회 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이언 케네디의 2구째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2구째를 때려 2루수 팝플라이 아웃을 기록했다. 연신 빠른 승부를 이어가던 추신수는 6회와 8회에는 추신수는 1루수 땅볼로 잡혔다. 연장 11회에는 3루수 정면으로 강한 타구를 때렸지만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처리됐다.

그러나 연장 13회 말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선 추신수는 상대 투수 팀 스터퍼의 5구째를 당겨쳐 우전 2루타를 기록했다. 이후 1사 만루 찬스에서 조이 보토가 희생플라이로 기록하며 신시내티의 끝내기 점수를 올렸다.

이날 양 팀은 선발 투수들의 활약으로 연장 13회까지 이어지는 승부를 펼쳤지만 신시내티가 짜릿한 결승점을 올리며 3-2로 승리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이날 승리로 65승째(52패)를 기록했다.

사진|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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