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빈대남, 남편없는 부부 침실까지 침입 ‘경악’

입력 2013-08-13 15: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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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빈대남 사연이 화제다.

12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주말마다 집에 찾아오는 남편 친구(빈대남) 때문에 고민이라는 박선하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박선하 씨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1년 밖에 안된 신혼부부. 박씨는 주말마다 들이닥치는 빈대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하소연을 했다. 빈대남은 주로 남편과 함께 술을 마시거나 TV를 보기 위해 집을 찾았다.

심각한 문제는 빈대남이 집안을 어지럽히는 것도 모자라 시동생 행세까지 한다는 점. 박씨는 빈대남이 주방 살림, 냉장고 검사까지 다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박씨는 빈대남이 남편이 늦게 들어오는 날에도 혼자 집에 온다는 것과 함께 안방에 들어와 아침밥 타령을 한다는 사실까지 폭로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에 남편은 “아내와 결혼전 부터 친하게 지내던 사이여서 자주 부른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반응을 보였고, 함께 출연한 빈대남 역시 “놀러가면 밥도 주고 술도 준다. 정말 편하다”고 말해 방청객들을 당황스럽게 했다.

안녕하세요 빈대남 사연에 누리꾼들은 “안녕하세요 빈대남 씨 집에 가서 주무세요”, “안녕하세요 빈대남 사연에 분통이 터진다”, “안녕하세요 빈대남 사연 아무리 친해도 신혼부부 안방까지 들어가는 문제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빈대남 사연은 총 121표를 획득하며 지난 5일 방송에서 우승을 거둔 막말 종결자 사연을 제치고 1승을 거뒀다.

사진 출처|KBS2 ‘안녕하세요’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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