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유리베, 과거 절친 영상 화제 ‘이게 평소 모습이지!’

입력 2013-08-13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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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절친’ 류현진(26)과 후안 유리베(34·이상 LA 다저스)가 경기 중 더그아웃에서 다소 냉랭한 모습을 연출한 장면이 팬들에게 알려진 가운데 과거 두 선수의 절친 인증 영상이 새삼 화제로 떠올랐다.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뉴욕 메츠의 경기.

다저스가 4-2로 앞서고 있던 8회말, 중계 카메라는 다저스의 더그아웃을 비췄다. 해바라기씨를 먹던 류현진은 유리베에게 다가갔다. 유리베는 류현진을 보며 손으로 자신의 턱에 제스쳐를 취했다. 류현진은 이내 왼손으로 유리베의 왼쪽 뺨을 때렸다.

평소의 두 사람이었다면 장난으로 넘어갔을 장면이지만 이날은 유독 날카로운 모습이었다. 유리베는 류현진의 팔을 밀치며 정색했다. 이내 류현진은 멀찌감치 떨어져 해바라기씨를 먹었다.

평소와는 다른 두 선수의 낯선 모습에 과거 둘의 절친했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사진은 지난 6월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한 뒤 두 사람이 승리 세리머니를 펼치는 모습이다. LA 다저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유리베와 류현진은 어떻게 승리를 축하할까요?(How do Juan Uribe and Hyunjin Ryu celebrate a win?)”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두 사람이 장난치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평소에는 이렇게 친했으면서…”, “유리베가 기분이 안 좋았나보네”, “얼른 화해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두 사람은 이날 경기가 끝난 후 하이파이브를 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사진|류현진-유리베. 유튜브 영상 캡쳐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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