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숭의오거리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 그 진실은?

입력 2013-08-16 19: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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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숭의오거리 할머니’

‘궁금한 이야기 Y’ 숭의오거리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 그 진실은?

인천 숭의오거리에서 방랑하고 있는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된다.

16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인천 숭의동 오거리를 헤매는 한 한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 예정이다.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에 따르면, 매일 아침 8시 30분이면 어김없이 인천 숭의동 오거리의 한 병원을 찾아와 하루를 꼬박 앉아 있는 할머니가 있다. 병원 주변을 배회한지도 벌써 한 달째다.

주변 사람들은 할머니가 집도 가족도 없이 떠도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도움을 구원의 손길로 제작진을 찾았다고.

이에 제작진은 할머니를 집중적으로 관찰했다. 그 결과, 실제로 할머니는 병원의자에 앉아 있다가 자신의 몸집만한 짐 가방을 챙겨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할머니가 향한 곳은 인근 버스 정류장.

할머니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버스가 오는 방향을 하염없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할머니의 모습에 소문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대체 무슨 사연일까.

밤이 되자 할머니가 주워온 빈 상자를 챙겨 한 건물 안으로 향했다. 놀랍게도 할머니는 그곳에서 상자를 깔고 잠을 청하고 있던 것. 40도까지 웃도는 무더운 여름, 할머니의 건강이 염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제작진은 할머니를 돕기 위해 나서보지만, 불같이 역정을 내신다. 다행히 진정된 할머니는 제작진을 이끌고 오거리 인근 시장 골목의 작은 옷가게를 안내한다. 그리고 그 가게 주인은 제작진에게 뜻밖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바로 딸이 있다는 것.

그럼에도 모녀는 만날 수 없다고 한다. 도대체 무슨 사연이길래 만날 수 없는 걸까. 숭의오거리 할머니의 사연은 16일 밤 8시 55분 ‘‘궁금한 이야기 Y’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궁금한 이야기 Y 숭의오거리 할머니’ SBS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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