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데뷔전… 아쉬움 남긴 27분

입력 2013-08-19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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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데뷔전서 27분 소화
네이마르 데뷔전… 슈팅 1개 경고 1회

[동아닷컴]

‘브라질 신성’ 네이마르(21)가 FC 바르셀로나 데뷔전을 치렀다.

네이마르는 18일(이하 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 경기장에서 열린 2013~20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레반테와의 경기에서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네이마르는 후반 18분 알렉시스 산체스와 교체 투입, 그라운드를 밟았다. 일부 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그를 응원했다.

네이마르는 이날 빠른 속도를 이용한 드리블과 돌파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아직 바르셀로나의 플레이에 융화되지 못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미 전반에만 6골을 몰아넣은 바르셀로나는 그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려 했다. 네이마르는 주어진 27분여를 뛰며 많은 활동량을 보였지만 바르셀로나의 트레이드마크인 ‘티키타카(스페인어로 탁구공이 왔다갔다하는 모습을 표현한 단어. 짧고 간결한 패스게임을 의미)’에는 완전히 적응하지는 못한 듯 했다.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2차 패스로 연결하지 못하는 경우도 더러 눈에 띄었다.

네이마르는 리오넬 메시에게 침투 패스를 넣으며 골 기회를 만들었고, 파브레가스의 리턴 패스를 받아 슈팅도 기록했다.

그러나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고 후반 42분에는 옐로우 카드도 받았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네이마르와 메시의 콤비네이션은 메시가 후반 25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교체되며 단 7분 밖에 볼 수는 없었다.
사진|네이마르 데뷔전. 네이마르 공식 페이스북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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