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제한적인 틀에서 벗어나 진짜 록 선보일 것”

입력 2013-08-19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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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YB가 데뷔 후 최초로 19금 콘서트를 개최한다.

YB는 19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앤트러사이트에서 단독 콘서트 ‘창고대란’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윤도현은 “록 음악은 본디 스트리트 문화다. 해외에서는 과거부터 창고에서 연습도 많이 하고 공연도 열지만 한국에는 없었다. 그런 느낌이 새 앨범과도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작은 공간이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팬들과 가깝게 즐기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YB는 국내에서 한 번도 이뤄지지 않은 단독 창고 공연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그들은 “창고 공연을 위해 일반 공연장보다 3배 이상 더 많은 노력을 했다. 공연 결정이 늦어진 이유이기도 하다. 광란의 록 음악과 즐길 수 있는 실내 페스티벌이라고 생각해 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대중적인 록 밴드로 활동하다 보니 우리 음악을 즐기는 연령층이 다양해졌고, 그러면서 날 것 그대로의 음악을 보여주는 것에 대한 제한이 있었다. 창고 공연은 그런 제한을 모두 내려놓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YB는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서울 광진구 성수동 대림창고에서 단독 콘서트 ‘창고대란’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2011년 ‘통하다’ 이후 YB가 2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공연이다.

한편 YB가 팀 결성 이후 최초로 미성년자 관람불가의 관람 등급 공연을 선보인다. 이에 YB의 소속사 측은 “19금 공연만으로도 상상 그 이상의 공연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야말로 팬들과 한바탕 제대로 즐기겠다는 의미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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