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횃불소년 첸, 또 다른 한국 배우였네!

입력 2013-08-20 13: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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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횃불소년 첸, 숨겨진 한국 배우 박성택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설국열차’에 송강호, 고아성 외에 또 다른 한국 배우가 탑승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 중 꼬리칸 전사들에게 횃불을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일명 ‘횃불소년’이라 불리고 있는 ‘첸’ 역을 연기한 한국 아역 배우 박성택 군이다.

영화 속에서 중국 소년으로 등장하고 있는 첸 역에 한국 아역 배우가 캐스팅 된 것은 첸이 대사가 없는 캐릭터인데다 한국어로 디렉팅을 할 수 있길 원했던 봉준호 감독의 의사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경기 무대인사에서 우연히 엄마와 함께 영화를 보러 와 무대인사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던 박성택 군은 자신의 트위터에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 등을 올리며 깨알 홍보에 앞서기도 했다.

또한 “내용이 있는 영화에 이렇게 동감한다는 게, 참 수준 높은 것 같아요. 사람 위애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는데…. 많은 것을 느꼈어요”라는 감상평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설국열차’는 개봉 19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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