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이상 징후…세계문화유산 등재 2달여 만에 대폭발? ‘경악’

입력 2013-08-20 15:2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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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이상 징후·후지산 폭발 가능성’

후지산 이상 징후…세계문화유산 등재 2달여 만에 대폭발? ‘경악’

세계문화 유산 등재된 지 두 달여 만에 폭발 가능성 제기라니….

일본 후지산이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다. 19일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후지산 인근에는 미세 지진의 발생 건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주변 호수의 수위 역시 낮아지는 등 후지산의 분화 조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지난달 16일 일본 교도통신은 후지산에 대해 연구 중인 이바라키현 쓰쿠바시 소재의 산업기술종합연구소의 말을 빌어 후지산의 상태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당시 교도통신에 따르면, 후지산 지하에 암맥(지층이나 암석의 갈라진 틈에 마그마가 들어가 굳어지는 것을 의미)이 많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현재 후지산의 상태는 약 300년 전 1707년 호에이 대분화(마지막 분화) 때와 유사한 상태다. 후지산은 안맥으로 인해 지하에 있는 마그마와 가스가 분출되지 못해 팽창된 상태로, 지진 등 지각변동에 의해 마그마가 분출될 가능성이 높다.

또 대규모 지진이나 지각변동이 있을 경우 후지산이 분화를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는 후지산이 만약 분화할 경우 피해 규모는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변국의 피해는 미비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후지산의 폭발로 인해 한반도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편서풍 지대인 동북아시아의 위치상 후지산의 화산재가 우리나라 방향으로 날아올 가능성은 희박하는 것이다.

지난 2011년 3월 일본 규슈 신모에 화산 폭발 당시에도 화산재가 수 킬로미터 상공까지 치솟아 인근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강한 서풍기류의 영향으로 한반도 즉, 우리나라에는 화산재의 직접적인 영향이 미치지 않았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후지산 이상 징후…아베 굿바이”, “후지산 이상 징후…또 야스쿠니 가서 빌어봐라 아마 더욱 큰 재앙이 올 것이다”, “후지산 이상 징후…뿌린 대로 거둔 것”, “후지산 폭발가능성… 한국에는 피해없다니 다행”, “후지산 폭발가능성… 폭발하면 대박일 듯”, “후지산 폭발가능성…세계문화유산 지정은 왜 해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네스코는 지난6월 2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37차 세계유산위원회(WHC) 회의에서 후지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결정했다.

사진|‘후지산 이상 징후·후지산 폭발 가능성’ 트위터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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